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둘러싼 도로를 따라서는 달려 본 일이 많았지만 하늘공원에 올라가 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억새밭으로 유명한 곳, 길이 이쪽 저쪽으로 나 있어서 달리기도 좋았다.
291계단을 지그재그로 치고 올라가 이 길 저 길을 따라 달렸다.
모든 것이 새로웠다.
외곽으로 달리면 한강을 내려다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성산대교부터 현재 건설중인 월드컵대교까지.....
스피드는 좀처럼 나지 않았고, 발바닥 통증이 다시 생겨서 힘들었지만 새로운 경험이니 애써 즐겨 보려고 했다.
기온은 영상으로 올랐지만 천천히 달리니 땀은 거의 나지 않았다. 더 달려야 하리라.
월드컵공원에서 하늘공원으로 이어지는 다리를 건너면 지그재그의 계단이 나온다.
달려서 오르는 것으로 한다.
계단은 10개마다 표식이 있다.
올라가면서 보니 월드컵구장이 보인다.
100계단에 오르고....
계단 끝까지 올라와 아래를 내려다 본다.
성산대교가 보인다.
하늘공원을 달리기 시작하다.
하늘공원 비석
매립가스 포립정....
원래 쓰레기 더미가 있던 곳이니 아래에서 가스가 많이 올라오는 모양이다.
아래는 네이버 하늘공원 소개....
면적은 5만 8000평이다. 2002년 제17회 월드컵축구대회를 기념해 도시의 생활폐기물로 오염된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자연생태계로 복원하기 위해 1999년 10월부터 사업에 들어가 2002년 5월 1일 개원하였다. 평화공원·난지천공원·난지한강공원·노을공원과 함께 월드컵경기장 주변의 5대 공원을 이룬다.
월드컵경기장에서 볼 때 난지도의 2개 봉우리 가운데 왼쪽에 조성된 공원으로, 오염된 침출수 처리와 함께 지반안정화 작업을 한 뒤 초지식물과 나무를 심어 자연생태계를 복원하였다. 전체적인 형태는 정사각형이며, 테마별로 억새 식재지, 순초지, 암석원, 혼생초지, 시설지 연결로, 해바라기 식재지, 메밀 식재지, 전망휴게소, 전망대, 풍력발전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태환경을 복원할 목적으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인공적인 편의시설은 거의 없고, 간이상점도 없어 음료수나 간식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화장실은 탐방객 안내소와 주요 지점에 간이 화장실이 배치되어 있고, 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탐방객 안내소 등에는 장애인 램프와 전용 화장실이 갖추어져 있다.
이러한 특징 외에 하늘공원이 다른 공원과 특히 구별되는 것은 자연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곳에는 5개의 거대한 바람개비를 이용한 30m 높이의 발전타워에서 100kW의 전력을 생산해 자체 시설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또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하는 풍부한 메탄가스를 정제 처리해 월드컵경기장과 주변 지역에 천연가스 연료를 공급한다.
가는 길은 월드컵경기장 평화공원에서 월드컵공원 육교를 건너 환경친화적인 통나무 원목으로 만든 계단을 통하거나, 월드컵경기장과 하늘공원 사이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통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난지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북쪽으로는 북한산, 동쪽으로는 남산과 대한생명63빌딩, 남쪽으로 한강, 서쪽으로는 행주산성이 보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하늘공원 [Sky Park] (두산백과)
길고양이 공원 급식소도 운영하네.....
여기저기 길이 많다.
10월에는 억새밭이 장관을 이룰 듯하다.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고 촬영하다.
일단 바깥쪽 길을 따라 달린다.
억새밭이 보인다. 대부분 잘라내었다.
건설중인 월드컵대교
하늘공원에 처음 올라온 즐거움을 누린다. 가끔 한강을 내려다 보며 달리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달리다가 전망대마다 올라와 사진을 찍었다.
매립가스 포집 시설은 여러가지 시설의 형태로 이곳저곳에 있다.
잘라낸 억새
'하늘을 담는 그릇'이라는 조형물이다.
안쪽으로 들어가 독특한 조형물을 감상한다.
남산처럼 이곳 쇠케이블에도 자물쇠가 걸려 있다.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연인들의.....
나무로 만든 말
매립가스 포집 시설.....
이제 하늘공원을 내려가 아래쪽 도로를 달린다.
조깅 거리 표시가 있다.
노을공원 아래쪽으로는 흙길이 나타난다.
흙길을 밟는 즐거움이 있는데 오히려 발바닥이 아팠다. 다소 질퍽질퍽한 느낌이 있었다.
이 통문을 빠져나가 오른편으로 가면 한강시민공원이 나온다.
이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지인들을 만날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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