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부터 2시 사이에 깍두기를 담았다.
요즘 무가 저렴해져서 덥석 사 버렸다. 깍두기 담는 일이 무를 손질해서 절이고 양념도 준비해야 해서 다른 음식 만들기보다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마음가짐을 달리해야 했다.
양념은 무엇이 들어가는지는 외우고 있지만 어느 정도 들어가는지는 자주 잊어버린다.
무 2개 기준>
새우젓 2큰술
마늘 2큰술
생강즙 1큰술
멸치액젓(까나리액젓) 3큰술
양파 1/4개
사과 1/4개
매실 청 1/2컵
고춧가루 5큰술(기호에 따라 조절)
소금 1주먹
쪽파(선택) 약간
설탕(선택) 1수저
무를 절였다. 소금에 설탕을 뿌리고 골고루 잘 배이도록 시간이 지나면 버무려준다.
사과, 양파, 생강을 믹서로 갈고.... 각종 재료를 넣는다.
고춧가루를 섞어준다.
양념이 완성되었다.
무를 채반에 올려놓고 물이 어느 정도 빠질 때까지 기다린다.
무를 굳이 씻을 필요는 없다. 무의 단맛까지 빠져나가서는 안 되니.....
양념을 버무린다. 고춧가루를 조금 더 넣었다.
용기에 담아 익기를 기다린다. 요즘 날씨가 선선하여 하루 정도 밖에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었다.
몇일 후 맛을 보니 지금까지 담았던 깍두기와는 맛이 달랐다. 깍두기 담는 능력이 향상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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