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8일 의병마라톤을 마치고
허수아비님과 의령소바를 먹기 위하여 의령시장으로 갔다.
너무 사람들이 많아 기다리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미 오후 2시 30분인데 언제 기다려 소바를 먹는단 말인가?
오후 3시 30분 서울행 버스를 타지 못하는 수가 있다.
그냥 포기하고 평범한 식당을 찾으려는데 그나마 한산한 식당을 하나 찾았다.
어차피 처음 오는 것이니 비교할 대상이 없었다. 그냥 먹으면 되는 것이지.
온소바(대)와 비빔소바(대)를 시켜 반반씩 나누어 먹었다.
나도 의령소바를 먹었다.
나 의령소바 먹어본 사람이야. 그렇게 말하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