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부 학부형 한 분이 손흥민 경기 보러갈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표가 있으면 가지요.
표를 주셨다. 인터파크에 가입하고 예매한 뒤 현장에 가서 표를 받아야 하는 절차를 감수해야 했지만 밀어붙였다.
좋은 자리는 이미 예약이 되었는지 자꾸 제동이 걸렸다.
어쩔 수 없이 응원석쪽을 선택하였다.
LG전자 초청 바이엘04 레버쿠젠 코리아투어 2014
FC서울 vs 바이엘04 레베쿠젠
2014년 7월 30일 오후 7시 킥오프.
한 시간 전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도착했지만 너무 사람이 많았다.
예매한 실물표를 받는 것은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입장해서 자리에 앉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응원석은 거의 만석이었다.
주최측에서 상단 관람석까지 개방하였다. 내가 찾아가 앉을 때에는 여유가 있었는데 그 관람석마저 거의 다 찼다.
4만 6722명이나 입장했다고 했다.
경기장에서 멀리 떨어진 느낌이기는 했으나 축구를 감상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킥오프와 함께 터진 폭약 연기 때문에 경기장이 잘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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