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 올라가 작대기로 감나무 가지를 끌어오기도 하고, 마당에서 작대기로 가지를 쳐서 떨어뜨리기도 하며 별짓을 다해서 감을 땄다.
25개. (사진에는 24개) 아직도 그 이상이 나뭇가지에 달려 있는데 날잡아 옆집 라인을 침범해서 감나무가 가지를 뻗쳤기 때문에 옆집에 부탁해야 따 올 수 있을 것같다. 옆집 사람들 집을 비운 사이 사다리 놓고 따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렇게 따온 감들은 떫기 짝이 없는데 어머니 말씀이 외피에 소주를 발라서 보관해 두면 떫은 맛이 사라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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