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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국제관광 서울 마라톤대회(2024/09/07)-HALF 205

지난 해에도 나왔던 대회.하늘공원과 노을공원 둘레의 오르막길을 감당하기에도 버거운데 여름까지 길어진 요즘이었다. 올해 가장 더운 날씨에 참가한 마라톤이었고, 가장 힘든 코스를 달리는 마라톤이기도 했다. 7월, 8월 전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70여 일만에 나오는 대회라는 부담도 있었다. 8월 15일 혹서기마라톤 풀코스는 너무 더운 날씨라 주최측에서 취소하고 환불해 주었다. 9월 1일 열리기로 되어 있던 대회도 주최측에서 하프 종목을 폐지하면서 환불해 주었다. 그것도 덥다는 이유에서였다. 대회장에 도착하니 super, super가 가득했다. 에스파의 supernova, 프로미스나인의 supersonic이 대회장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오늘 코스를 감당하려면 아무래도 super 에너지가 필요하긴 했다. ..

도전! 마라톤! 2024.10.14

울산마라톤에 참가한 건 아니고(2024/10/08)

울산마라톤 참가 신청을 했다. 애당초 가려고 신청한 것은 아니었다. 갈 여건도 되지 않았다. 5킬로미터를 신청했다. 59,000원 프로스펙스 티셔츠를 25,000원에 구입하는 게 목적이었다. 올해 울산마라톤 풀코스가 없어졌다고 했다.(지난해부터 풀코스가 폐지된 대회가 허다하다.) 2015년 3월 1일 울산마라톤 풀코스를 달렸던 기억이 생생한데....... 달린 지 어느덧 10년이 다 되어간다.

한강, 안양천변을 달려 구로마라톤대회장까지(2024/10/13)

구로구 연맹회장배 마라톤 참가 신청을 하지 못했지만 운동도 하고 응원도 할겸 여의도 이벤트광장에서 출발하여 한강, 안양천변을 달려 구일역까지 갔다. 전날 30킬로미터를 넘게 달렸고, 늦게 자는 바람에 일어나기 힘들어 30분 쯤 지체되었다. 여의도 이벤트광장에서 오전 7시 쯤 출발했다면 대회 출발 준비하는 아세탈님과 만나 대화도 나누고 했을텐데..... 대회장에 도착했을 때는 그럴만한 여유가 없었다. 대회 출발이 15분 쯤 지연되긴 했지만 내가 도착하기가 무섭게 10킬로미터 참가자들이 출발했다. 주자들 틈에서 아세탈님을 찾을 순 없었다. 대회장 주변에서 조금 더 뛰어 15.15킬로미터를 채웠다. 아세탈님이 과연 10킬로미터 대회에 참가했을까? 지난 주에도 참가 신청을 했다가 출전하지 않은 대회도 있다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