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천변을 따라 달리며 400미터 인터벌 훈련을 하기로 한 날 비가 내렸다. 한 차례도 망설임없이 우산을 쓰고 나갔다. 사흘 후 있을 하프 마라톤 준비이지만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폐기시키기 직전인 젤 카야노 22를 신었다. 당초 8번만 하려다가 10번을 했다. 인터벌 훈련을 마치고 장을 보기 위하여 3킬로미터 쯤 더 뛰어야 하는 것이 매우 성가셨다. 저렴하게 콩나물을 구입해야 했고, 생선도 사야 했으니 피해갈 수 없었다. 콩나물, 무, 청경채, 상추, 대파를 큰 비닐봉투에 한데 모아 들고 돌아왔다. 돌아오는 도중 귀가 7백미터 전 병어를 샀다.
비에 젖고 있는 우이천..... 단풍과 어우러져....
새로 만든 레인......
한일병원에서 중랑천 방향으로 2킬로미터 지점에 있는 다리....
경치가 멋져서 비에 젖어도 좋았다.
우이천 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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