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를 샀으니 부추전을 만들어 먹어야지.
밀가루, 부침가루에 콩가루까지 넣었다. 당근도 넣었다. 호박은 넣지 않았다.
멸치액젓 조금 넣고 연포탕 먹고 남은 재료도 섞었다. 계란 한 개도 깨뜨려 넣었다.
(연포탕 먹고 남은 재료는 한 달 이상 냉동실에 있었다.)
일정량의 물을 부어 재료를 섞었다.
밀가루, 부침가루, 콩가루에 부추, 당근, 해물까지..... 계란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내용물을 잘 올려준다.
가장자리가 익은 느낌이 날 때 뒤집어 주면 된다.
오랜만에 공중에 던져 뒤집으려니 쉽지 않았다. 소심해져서 70%만 넘어갔다.
노릇노릇 잘 구워졌다.
두번째 것은 해물을 나중에 올려 놓는 방식으로 했다.
밀가루만 썼다면 이렇게 찢어지지 않았을 수도.....
만드는 김에 어묵무침도 만들었다. 공 형태의 어묵은 처음이었다.
생수에 간장 타고 잘 씻은 어묵을 넣어 센 불에 익힌다.
익히다가 엿기름 넣어주고 깨도 뿌린다.
만들어 놓은 것은 좀처럼 먹지 않는데 이것은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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