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반고등어 한 손을 해동한 뒤 찌개를 만들었다. 열흘만에 재도전.
쌀뜨물 준비하고 무, 말린호박으로 육수를 낸 것은 똑같은데, 그 때와 다른 점은 육수를 낸 후 고등어 넣고 양념을 발랐다는 것이다.
열흘 전에는 끓이기 전에 무, 호박, 고등어, 양념 모두 배합한 뒤 끓고 나서 대파와 청양고추로 마무리했었는데......
방법을 바꾸니 조리 시간이 오래 걸렸다.
맛이 엉망이 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는데 잘 먹었다고들 하니 다행이었다.
맛을 전혀 보지 않고 요리하는 것이 이력이 되지나 않을지 모르겠다.
고등어 자르고 양념 만들고 대파와 청양고추를 다듬었다.
고등어는 꼬리와 지느러미를 잘라내었다. 뼈를 자를 때 힘들었고 느낌이 좋지 않았다.
양념의 구성
고춧가루 2스푼, 올리브오일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맛술 2스푼, 설탕 1/5 스푼
무와 말린호박으로 육수를 낸다.
끓는 물에 고등어를 넣는다.
양념을 국에 풀어 놓았더니 빛깔이 바뀌었다.
생선살이 충분히 익었다 싶었을 때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주었다.
자반고등어가 아닌 생고등어도 이렇게 하면 될까?
양념을 더 넣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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