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 단상(斷想)

로스티드 캐슈넛 통이 비워지면(2017/06/18)

HoonzK 2017. 6. 19. 12:53

아세탈님이 주신 로스티트 캐슈넛.... 입이 심심할 때마다 먹다 보니 거의 다 먹어 버렸다.

조금 남은 것은 비닐봉투에 담아 냉장고에 넣었다.

빈 통을 잘 씻어 말린 뒤 재사용을 고민하다가 평상 위에 놓인 소금을 보았다.

1킬로그램 꽃소금..... 모두 털어 넣었더니 그야말로 소금통이 되었다.

소금을 꺼내어 쓸 때마다 아세탈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질 수 있겠다.

감사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방법, 재활용이다.

 

 

점점 비워져가는 로스티드 캐슈넛 통

 

 

꽃소금 봉지 발견.... 딱 맞을 것같은데.....

 

 

 

털어 넣었는데 분량이 잘 맞았다. 맞추어져 나온 통 같지 않은가?

 

 

 

1킬로그램 모두 들어갔다.

 

 

넘치지 않고 적당한 정도로......

 

 

요리할 때 써야지.....

 

아세탈님. 감사합니다.

주전부리의 소임을 다한 빈 통이 요리에 필요한 소금통으로 재탄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