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분 50초 이내로 달리면 선물을 준다고 했더니
함께 갔던 동네 축구부 꿈나무 악착같이 달렸다.
페이스를 늦추어도 충분히 시간 내에 골인한다고 시켰는데도
그대로 달려서 완주한 뒤 배가 아프다고 했다.
그 아이.... 48분 24초 23에 달렸다..... 작년 1년 선배 초등부 10킬로 3등할 때 기록이 48분 50초였는데.....
49분 49초에 뛰겠다고 농담하며 페이스 맞춰주던 나는 2킬로미터 남기고서는 답답해서 전력질주했다. 100등 밖이었다가 42등으로 골인했다.
금요일 토요일 무척 추웠는데 날씨가 풀렸다. 오늘 같은 날은 반바지 입고 뛰었어야 했는데.....
오늘로 2011년 마라톤 대회 출전이 모두 끝났다... 10킬로미터 대회는 올해 17번 출전했다. (생애 105번의 10킬로미터 대회 완주)
2011년 마라톤 출전은 38번으로 2005년의 34번을 넘어섰다.
2012년 마라톤 대회는 횟수는 줄어들겠지만 대회에서 달린 거리는 늘어날 것이다. 적어도 풀코스를 12번은 나갈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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