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덜너덜해진 요.
동네에 있는 예진이불에 가서 요커버를 샀다.
100 X 180 사이즈를 사 왔다. 3만 5천원에......
내 신장을 보고 120 X 200을 구입하라는 사장님의 권유가 있었지만 방이 적어서 그런 여유를 부릴 수는 없었다.
잠시 후 이불파는 곳에 다시 가야 했다.
요 안에 있는 솜이 걸레처럼 찢어져 구멍이 나 있어서......
사장님은 패드를 추천했다. 1만 5천원을 추가하면 된다고 했다.
5만원으로 이부자리를 바꾼 셈이다.
누울 자리를 깨끗하게 바꾸니 어느 때보다 편안한 느낌이다.
착각일 수 있겠지만 잠을 잘 잔다고 생각한다. 꿈은 요란한 것이 똑같은데 그 꿈을 견디기가 좀더 수월해졌다.
찢어진 솜은 버렸다.
올해 들어 가장 잘한 일 같다. 이부자리를 바꾼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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