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만들기

소세지 야채볶음(2017/05/27)

HoonzK 2017. 5. 29. 14:01

새벽 세 시에 소세지 야채볶음을 만들었다.

잠결에 만들다 보니 이상해졌다.

 

재료: 소세지, 계란, 당근, 대파, 저지방우유, 밀가루, 소금

 

밀가루를 묻힌 후 계란에 담궜다 빼는 수순을 무시했더니 소세지에 계란이 통 입혀지지 않았다. 당근이나 파가 붙지도 않았고.

결국 만들다가 임기응변을 발휘하여 밥에 비벼 먹을 수 없는 소세지 볶음으로 탈바꿈시켰다.

 

 

재료 집결. 소세지, 대파, 당근, 밀가루, 계란....

 

 

나중에 계란은 한 개 더 썼다.

 

 

칼질한다. 고르게 재단하기는 아직 익숙하지 않다.

 

 

 

당근은 채를 썰고, 대파는 다진다.

 

파가 너무 많은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계란은 두 개 풀고.....

 

 

노른자와 흰자를 잘 섞은 뒤......

 

 

저지방 우유를 부어 양을 늘인다.

 

 

 

파와 당근 투여

 

 

밀가루도 섞는다. 이게 잘못된 것이다. 소세지에 밀가루를 묻히는 방법을 써야 했다.

 

 

소금을 소량 뿌렸다.

 

 

소세지를 넣는다. 잘 붙지 않는다. 재료들과 이격되어 논다.

 

 

 

스크램블 에그에 소세지를 그냥 넣은 것이나 다름없어졌다.

 

 

어렵구나.... 어려워.

 

 

일부는 붙지만 대부분 떨어진다. ㅎㅎㅎ

 

 

 

결국 요리를 다르게 만든다.

 

 

뒤짚개로 조각조각 내어 소세지 야채볶음으로 만들었다. 밥에 얹어 먹거나 비벼 먹으면 딱 좋다.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이것도 먹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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