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녀석들의 호기심이 부쩍 늘어나는 것 같다.
이 귀티나는 녀석은 가만 있지를 않아 자는 모습이라야 사진에 찍힌다.
이 녀석을 서로 입양하겠다고 난리인데 누구네 집으로 가려나?
책을 밟고 전자사전에 올라 서 본다.
올라서기를 좋아해서 책이 쌓인 곳이 녀석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착지가 불안불안하지만 이제는 뛰어내리기도 한다.
이 작그마한 녀석은 베개를 타고 더 놓이 올라가고 싶어한다.
베게에 놀라선 이 녀석은 아주 만족스러운 눈치이다.
이제 제법 몸 구석구석을 핥으며 제 몸을 씻는 흉내를 낸다.
어미를 빼다 박은 이 녀석은 엄마 밥그릇, 물그릇에 관심을 부쩍 보인다.
굳이 책과 베게 사이의 비좁은 틈을 좋아한다.
아, 뭉치면 따뜻하니까!
아직 아기들인 게 맞다. 엄마젖을 두고 매일 쟁탈전이 벌어진다.
여섯 마리가 한꺼번에 몰려들면 엄마인 '조로'는 완전 파묻힌다.
'조로' 숨은 그림 찾기이다.
출처 : 늘 푸른 시야
글쓴이 : 최 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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