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는 생활이다

신축년 새해 첫 달리기(2021/01/02)

HoonzK 2021. 1. 8. 17:17

1월 1일에는 달리지 않았다. 2년 연속 마라톤 대회는 나가지 않게 된 것이다.

몇 달 훈련한 후 3월에 풀코스를 뛸까 한다.

 

한일병원 건너편 우이천 산책로 위로 공중 데크가 설치되었다.
데크가 깔린 지 얼마 되지 않아 밟아 본다.
없었던 길이 공중에 생겨서 색다른 느낌이다.
도봉구와 강북구를 가르는 우이천.... 이쪽은 강북구에서 설치한 것이라 강북구의 새인 까치 사진이 조형되어 있다.
강북구의 꽃인 진달래
강북구의 나무인 소나무
수백 미터 정도 데크가 쭉 이어진다. 그동안 이쪽은 연두색 철망으로 막혀 있던 자리였다.
건너편에는 둘리 벽화가 보인다. 건너편은 도봉구이다.
조금씩 얼어 가는 우이천 하류
올해도 변함없이 달려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꽁꽁 얼어서 썰매타기도 가능하다.
아이와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얼음 위에서 의자를 놓고 대화라도 나눈 것일까?

 

내 몸무게를 버티고도 남을 만큼 얼음이 얼었다.
앞으로 더 추워질테니 얼음은 더 꽁꽁 얼겠다. 그렇지만 달리기는 이어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