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갓김치(2019/10/25)

지난 해 11월 마지막 날 홍갓김치를 담았는데 이번에는 청갓김치를 담았습니다.

지난 해 홍갓보다 깨끗한 상태라 세척하는 데 물이 덜 들었고, 지난 해 만들었던 채소 육수를 냉동 보관해 두었기 때문에 손이 덜 가게 되었습니다.

(채소 육수 만드는 과정은 홍갓김치(2018/11/30) 포스팅에 있습니다.)

청갓 한 단을 1천원에 구입했습니다.

냉동했던 채소 육수를 해동시킵니다.

청갓을 먹기 좋게 잘랐습니다.

소금으로 절입니다.

물을 부어 소금물이 잘 배이게 하고요.

양파를 갈았습니다. 양파와 생강을 믹서기로 갈아도 되는데 밤늦게 소음을 낼 수 없어서.... 이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생강은 가루로 나온 제품을 쓰기로 했고요.

다진마늘, 새우젓, 생강가루, 멸치액젓을 넣고요. 양은 한큰술... 멸치액젓만 3큰술입니다.

고춧가루는 3~4큰술 정도

줄기 부분이 부드러워져 꺽일 정도가 되었습니다. 절인 후 몇 차례 뒤집어주면서 한 시간 정도 기다렸습니다.

잘 씻어냅니다.

해동한 채소 육수를 부어줍니다.

양념으로 버무립니다.

매실액을 조금 넣습니다.

청갓을 절이는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실제 만드는 시간은 아주 짧았습니다.

청갓은 배추나 무 김치 담을 때 부분 재료로 써도 되지만 이렇게 만드는 것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