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케이블선 재설치(2019/08/01)

케이블의 연결 상태와 수신기의 설치 상태를 확인하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일부 채널의 화면이 나오지 않았다.

케이블 선을 다시 연결해 보았는데 개선되는 게 없었다.

갑작스럽게 비가 많이 내려 옥상에 거치된 케이블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 싶었다.

(주)티브로드 도봉, 강북, 노원 방송에 연락했다. 휴가철이라 바로 조치를 받지는 못했다.

아마 바로 왔다면 작업이 힘들었을 것이다. 비가 너무 내리고 있어서......

8월 첫날 소나기는 내렸지만 기사가 방문했을 때는 맑아서 옥상에 올라가 작업하는 일이 훨씬 수월해 보였다.

이런 메시지가 뜰 경우 대부분 내가 직접 해결했는데 이번에는 달랐다.

이쪽 라인이 제 구실을 하지 못한다. 기사는 이유를 찾지 못해 시간만 허비하고 있었다.

이쪽도 이미 폐기된 라인이었다. 집으로 내려가는 케이블선을 찾는 것도 어려움이었다.

결국 기존의 선을 죽이고 새로운 선을 연결하기로 했다.

이쪽에 잭을 설치하여 연결한다.

새로 설치, 연결한 케이블.

비가 많이 내려도 상관없다고 했다.

벽면을 통하여 나왔던 케이블은 폐기되었다.

케이블 연결구가 외부로 노출되었다.

벽에서 나와 깔끔한 느낌을 주었던 케이블은 무용지물이 되었다.

TV는 잘 나오는데 화면이 이지러지는 현상이 가끔 발생한다. 아주 잠깐이라 그냥 넘어가고는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