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만들기

동태탕 보완 (2018/12/23+24)

HoonzK 2018. 12. 29. 21:04

꽁꽁 얼어 있는 동태를 샀습니다. 해동한 뒤 내장을 훑어내어야 하는데 이게 알인지 고니인지 구분을 못합니다.

일단 잘 씻어서 동태탕을 끓였습니다.

써서 먹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내장이 문제였던 것입니다.

가족들은 두 차례 정도 먹었고, 남은 것도 그냥 먹겠다고 하지만 제가 참지를 못했습니다.

동태 살을 걸러서 씻은 뒤 새 양념과 콩나물 등을 넣어 다시 만들었습니다. 깔끔해졌습니다. 쓴 맛도 없어졌고요.



멸치 육수에 무를 넣어 끓인 후 동태를 넣고 애호박과 다진마늘을 올렸습니다.



고춧가루와 국간장으로 간을 합니다.



 콩나물과 대파를 넣습니다.



 얼어 있을 때에는 고니나 알로 보였던 이것이 맛을 버리는 내장이었습니다. 이걸 그대로 둘 수는 없었습니다.




생수에 무를 넣어 끓인 후 고추장 한 큰술을 풀어줍니다.



내장을 정리하여 잘 씻은 동태를 넣습니다.


다진마늘도 넣어줍니다.


콩나물을 올립니다.



대파로 마무리한 동태탕이 얼큰해 보이지만 깔끔해졌습니다.


 동태탕을 새로 하는 김에 옥돔도 구웠습니다.








아래는 12월 19일 동태탕입니다. 이 때는 그런대로 넘어갔는데 내장이 별로 없었던 덕분입니다.



말린 호박과 멸치로 육수를 만듭니다.




끓으면 빛깔이 부옇게 되었는지 확인하고



호박과 멸치를 건져냅니다.




육수에 무를 넣습니다.



 동태를 해동하고 잘 씻습니다.




 내장이 깔끔하게 정리된 것은 아니지만 위의 것보다는 낫습니다.





애호박과 두부를 넣습니다.




 다진마늘을 넣습니다.




고추장을 한 스푼 풀어줍니다.





대파도 올립니다.



콩나물이나 미나리, 쑥갓이 없어서 아쉽지만 없으면 없는대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