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는 생활이다
마라톤화 세탁(2017/06/06~08)
HoonzK
2017. 6. 10. 20:57
아식스 마라톤화를 세탁했다.
하프 전용과 풀코스 전용을 이틀 간격으로.....
흰색과 형광색이라 조금만 때가 묻어도 아주 지저분하기 짝이 없다.
대회 때에만 신는 것이라곤 하지만 21.0975킬로미터, 42.195킬로미터씩 달리다 보면 깨끗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자주 빨면 신발 수명이 줄어들 것같아 세탁을 미루게 된다.
무조건 손세탁이고 탈수 과정만 망에 넣어 세탁기에게 맡긴다.
깔끔해진 마라톤화를 보니 기분이 상쾌해진다.
타사질과 타사재팬. 정가로 보면 14만원과 20만원짜리이다.
처음 신었을 때는 잘 맞지 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주었던 마라톤화이다. 하지만 이제는 발에 잘 맞는다.
하프 전용 마라톤화. 처음에는 너무 꽉 끼어서 얇은 양말을 신어야 했다. 아직 풀코스를 감당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지난 6월 3일 1시간 34분대로 달리게 해 준 신발이다. 지난 해 11월 하순부터 이 신발을 신으면 무조건 1시간 30분대에 들어갔다.
타사 재팬. 생애 첫 3시간 20분대에 진입시켜준 마라톤화이다. 이 신발로 2016년 12월 3일, 2017년 1월 1일, 2017년 3월 1일, 2017년 3월 19일(동마)에서 풀코스 기록을 연타로 경신했다.
흰색 마라톤화를 김대중평화마라톤(2017/06/11)에서 신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