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는 생활이다
42.195킬로미터를 달린 끝에 전자 패드를 밟다(2012/06/02)
HoonzK
2012. 6. 8. 21:36
내 등 뒤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페이스메이커.
빨간색 티셔츠가 보일 것도 같은데......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다가 골인 지점 10미터를 남긴 끝에 앞으로 치고 나왔다.
간밤에 3시간 30분밖에 자지 못하고 풀코스를 완주할 수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15킬로미터쯤 달리고 나니 졸음이 달아났다.
달리다 말동무도 생겼고.....
페이스메이커 한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페이스메이커는 보통 2명인데 한 사람은 페이스 조절에 실패하여 페메의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
문제의 1094번 배번..... 바다의 날 마라톤....
골인한 직후 이 배번을 보여주고 '북경마라톤 참가권'을 받게 된다.
이 사진은 사이트에서 돈을 주고 샀다. 한 장에 1,500원씩.....
21번째 풀코스이며
올해 6번째 풀코스 완주이다.
지난해 12월 계획한 일을 이제 절반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