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폭설 2월 3일 오후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효창운동장에서 사진 촬영하던 나로서는 곤혹스러운 순간이 시작되었다. 벤치코트 안에 넣었다 뺐다 눈을 피해...... 서울시 지도자협의회장배 결승전 끝나고 시상식까지 촬영.... 시간은 오후 5시 30분을 넘어가는데..... 알라딘 중고서점 종로점에 가.. 잊을 수 없는 순간 2013.02.04
ㅅㅎ이네 외가집 ㅅㅎ의 외가집에 들렀다.(축구부) 광주광역시에 들렀다 서울 간다고 했더니 ㅅㅎ이네 어머님께서 영광읍까지 함께 가면 안 되겠느냐고 했다. 영광에서 광주까지는 1시간이 걸리지 않으니..... 진도에서 바로 영광으로 쏘자고 했다. 마음같아서는 그냥 영광에 들렀다 바로 서울 가고 싶었.. 잊을 수 없는 순간 2013.01.15
진도 공설운동장 오르는 길 걸어갈 때의 느낌은 달릴 때의 느낌은 왜 이리 다를까? 진도에서는 두 차례 달렸다. 모두 새벽 5시에 일어나 5시 30분 전후하여 달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1시간, 그 다음에는 1시간 30분 달렸다. 늘 공설운동장으로 찾아들어갔다. 1월 5일은 진도초등학교, 진도고등학교 거쳐 공설운동장에 .. 잊을 수 없는 순간 2013.01.14
진도 공공도서관 진도에 가면 진도공공도서관에 틀어박혀 설날 읽은 <나의 삼촌 브루스리> 독후감 및 서평을 쓰거나 동대문도서관에서 대출받은 <시골무사 이성계>나 <2012년도 제36회 이상문학상 작품집>을 읽고 있으려고 했다. 그냥 자료열람실에서 신간을 들추는 즐거움을 만끽하려고도 했.. 잊을 수 없는 순간 2013.01.06
<호빗>을 본 후 대한극장 7층 베란다에서 2012년 12월 14일 겨울비가 내리고 있었다. 대한극장에서 영화 <호빗:뜻밖의 여정>을 보고 나왔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매년 말 내 상상의 세계를 사로잡았던 <반지의 제왕>. 그 이야기를 풀어내기 60년 전의 스토리이다. 10여 년 전에는 아래 어휘는 매우 생소했다. 샤이어 간달프 모.. 잊을 수 없는 순간 2012.12.21
De été espresso 대전 관저점 2012년 11월 28일 저녁이 이르니 커피 한 잔 하자고 하셨다. 의찬이 아버님도 나도 카페라테를 마시며 인터넷 검색도 하고 고사성어 퀴즈도 풀고 애니팡도 했다. 잊을 수 없는 순간 2012.12.01
마늘껍질 까기 김장 때 돕지 않으면 1년 동안 잔소리를 들을 거야. 그런 생각을 하고 말이 나오기 전에 먼저 마늘부터 깠다. 19년 전 청계천에서 산 칼이 위력을 발휘하여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형수님은 시집온 지 20년이 되었지만 김치를 담아 먹지 않는다. 늘 사다 먹는다. 그래도 김장 담근다면 와서 .. 잊을 수 없는 순간 2012.11.27
커피 방아간 PC의 초대 요즘 자주 들른다. 11월 13일 서울시협회장배 중등부 경기를 보고 귀가하는 길에 미아역에서 내려 슬금슬금 걸어 수유시장으로 갔다. PC방 사장님은 16번 좌석에서 주장클럽 카페에 접속해 계셨다. 이 분은 축구부원의 아버님이시기도 하다.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자정이 넘어 귀가하였.. 잊을 수 없는 순간 2012.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