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천, 폭우의 흔적(2018/08/29) 폭우가 쏟아진 다음날 우이천으로 갔다. 덕성여대 부근부터 쭉 내려갔다. 화마(火魔)보다 수마(水魔)가 훨씬 무섭다는 사실을 절감하며 달렸다. 아마 달리면서 이번처럼 자주 달리기가 끊어진 일은 없었을 것이다. 수시로 스마트폰을 꺼내어 촬영해야 했으니까. 산책로에 모래사장이 생기.. 잊을 수 없는 순간 2018.08.31
폭우를 뚫고 다이소 쇼핑(2018/08/28) 집을 나설 때만 해도 우산쓰고 움직이는 데 그다지 어려움은 없어 보였다. 불과 300미터를 가기 전에 상황이 돌변했다. 그냥 집으로 돌아가야 할 것같았다. 그런데 고집을 피우며 전진했다. 2킬로미터 이상을 걷는 동안 건물 아래로 피하기를 거듭했다. 우산으로 가리고 있던 상체를 빼고는.. 잊을 수 없는 순간 2018.08.30
경주읍성은 복원 정비공사중(2018/08/16) 걸으니 더 잘 보게 되는 유적지. 경주중앙시장에서 경주축구공원까지 2.5킬로미터 이상 걸으면서 경주읍성을 발견했다. 복원 정비공사중이니 유심히 보게 되었다. 전에는 무심코 지나다녔다. 정비하고 있으니 눈이 가게 된다. 경주읍성 아래쪽으로는 차가 지나갈 수 있다. 이 공사는 올해 .. 잊을 수 없는 순간 2018.08.25
경주에서 이틀간(2018/08/16~17) 다시 경주에 내려갔다. 이틀 일정으로.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새벽 4시 15분경 첫 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갔다. 첫 차라 앉을 자리가 없었다. 끝까지. 5시 15분 신경주행 KTX를 탔다. 경주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서늘하였다. 알천축구장으로 가서 오전을 보내고, 황룡사지에 들렀다가 경주중.. 잊을 수 없는 순간 2018.08.23
포항 원룸 숙박(2018/08/16) 2018년 8월 16일과 17일 경주에 다녀왔다. 16일 밤 울산에 가서 허수아비님을 만나고 싶었다. 너무 바쁘셔서 전화 통화조차 하지 못했다. 포항으로 갔다. 포항에 갔지만 법규님도 만나지 못했다. 법규님은 광양 파견 근무중이었다. 경주에서 숙박 장소를 찾던 중 포항에 사시는 분이 자신의 지.. 잊을 수 없는 순간 2018.08.22
경주 2박 3일 체류기(2018/08/11~13) 올해도 지난 해처럼 잠깐 갔다가 돌아와야 했다. 2003년부터 2016년까지는 경주에 가면 최소한 일주일 이상 머물던 일은 완전히 추억이 되어 버렸다. 폭염경보에 열대야가 이어졌던 서울에서 탈출해서 겨우 힘을 얻었다. 잠이 부족한 것은 어쩔 수 없었지만...... 새벽 5시 30분 신경주역행 KTX .. 잊을 수 없는 순간 2018.08.20
영주 수박 수송 작전(2018/08/01) 서울 강북구의 온도가 41.8도까지 치솟았던 날이었다. 영주 수박을 양손에 들고 오는데 몹시 힘들었다. 한 개는 3.4킬로그램, 또 한 개는 3.1킬로그램이었다. 그 정도 무게라면 평소에 장 보고 올 때의 무게와 비교하면 가벼운 편이지만 수박은 다른 무게의 물품보다 훨씬 무겁게 느껴지는 이.. 잊을 수 없는 순간 2018.08.09
스포츠용품 판매직원이 되다(2018/07/27)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지하에 있는 스포츠용품 상가. 행운스포츠에 놀러갔다가 졸지에 판매직원이 되어 버렸다. 일본에서 온 어린이 축구선수들이 여남은 명이 몰려와 이 유니폼, 저 유니폼을 찾는데 여사장님 혼자 감당하기에는 힘들었다. 유니폼만 사가는 것이 아니라 번호와 이름도 .. 잊을 수 없는 순간 2018.08.04
옥천에 다녀온 로운리맨님을 만나다(2018/07/22) 폭염경보가 내린 날 옥천포도금강마라톤에 다녀온 로운리맨님을 매봉역 근처에서 만났다. 풀코스를 달리려고 했지만 폭염 때문에 풀코스가 하프코스로 전환되면서 하프만 달리고 왔다고 했다. 작성자사무국작성일2018/07/21파일제목참가자 여러분! 폭염 주의바랍니다 7/22 옥천 포도 금강 .. 잊을 수 없는 순간 2018.07.30
에어컨 없이 실내온도를 낮추기 위하여(2018/07/22~ ) 반지하방인데도 30도에 육박하는 온도. 어떻게 바깥 기온보다 높은지 모르겠다. 25도에서 26도 사이이면 견딜만한데 27도가 넘기 시작하면 이건 극기훈련을 하는 기분이다. 아이스팩을 갖다 놓으면, 그 아이스팩에 선풍기를 틀어놓으면 시원해질까 시도해 보았는데 도무지 온도가 올라가지.. 잊을 수 없는 순간 2018.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