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는 생활이다

자원봉사 사랑 마라톤대회, 참가한 건 아니고(2023/11/26)

HoonzK 2023. 12. 31. 16:07

로운리맨님이 대회 당일 아침 연락해 왔다.
여의도 오느냐고 물었다.
로운리맨님을 응원하고 나도 운동할 겸 나갔다. 
너무 늦게 나갔기 때문에 제대로 된 운동은 하지 못했다.

1킬로미터 남짓 달렸는데 로운리맨님이 오고 있었다. 1킬로미터를 달리기 전에 나를 만났어야 1시간 30분대가 가능했을텐데 조금 넘어갈 듯 싶었다. 실제로 1시간 41분대가 되었다. 이날 내가 달린 거리는 3킬로미터가 전부였다. 간밤에 1시간 남짓 잔 것에 비하면 나름대로 많이 달렸다고 할 수 있지만..... 땀을 거의 흘리지 않아 배낭에 담아간 옷으로 갈아입을 필요까지 없었으니......
 
 
 

이미 10시 22분이라 하프 선두 주자들이 보였다.

 

이 거리 표지판을 지나도 로운리맨님을 만날 수 없었다.

 

대회장으로부터 1.5킬로미터 정도 뛰었을 때 로운리맨님을 만났다.

 

요즘 유행하는 슬릭백 챌린지 하듯이 달리시네

 

내가 달리게 될 마라톤 대회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마라톤 TV 여사님에게 인사를 드렸을 뿐인데 완주 간식을 얻었다.
엄니식당에 갔다. 무려 9개월만이었지만 사장님은 우리를 기억하고 있었다.

 

 
 

 

편의점에서 산 맥주 네 캔을 선물로 드렸다. 이날이 로운리맨님과 2023년 마지막으로 만난 날이 되었다.

 
 

로운리맨님이 준 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