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밤꿀, 생산년월일은 2018년 6월 25일.
유통기한은 2년이니 지난 해 여름 초입에 다 먹었어야 했다.
하지만 조금 늦추어 먹었다고 하여 문제될 일은 없었다.
아카시아꿀에 익숙한 사람들은 꿀맛이 이상하다, 변한 것 아닐까 싶겠지만 밤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오히려 더 맛있게 먹게 되었다.
오이 반찬을 만드는 데 설탕을 쓰지 않고 이 밤꿀을 넣었는데 맛이 좋았다.
멸치 볶을 때에도 쓰게 되었다.
처음 선물받았을 때는 이 꿀을 어떻게 소진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이제는 음식만드는 즐거움의 원천이 된다.
아카시아꿀만 꿀이 아니라는 사실.
세상엔 여러가지 꿀이 많다는 사실. 유통기한이 지났지만 맛있게 먹는다면
탈 날 일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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