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로 수요에 따른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다 보니 채소 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2년 전 폭염으로 올랐을 때보다 더 심했다.
1천원도 하지 않던 애호박이 5천원에 육박하고 1천원 하던 부추가 4천원을 호가하니 말 다 했다.
우리 동네 가장 저렴한 수유 마트도 예외가 아니었다.
8월 16일 롯데슈퍼 삼양점의 채소 가격은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양파를 일찌감치 사 둔 덕분에 한 시름 놓았지만 요리할 때 늘 필요한 대파는 어쩌나? 이럴 줄 알았으면 대파가 손상되기 전에 썰어서 대량으로 냉동 보관해 둘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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