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나는 쓰레기를 담은 비닐봉투 입구를 묶지 않았다.
깜박한 것이다. 평상에 올려 놓고 시간이 지나 오니 파리 여러 마리가 봉투 안에 들어가 있었다.
입구를 틀어 막았다.
한꺼번에 힘들이지 않고 파리를 여러 마리 잡았다.
앞으로도 이렇게 파리를 잡아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일부러 쓰레기 봉투를 열어 놓고 싶지는 않다. 한번의 에피소드로 기억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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