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 단상(斷想)

백색 덴탈마스크 유감(2020/08/12)

HoonzK 2020. 8. 12. 22:07

운동할 때는 백색 덴탈마스크를 쓰지 않는 게 좋겠다.

땀으로 흠뻑 젖으면 아주 볼성사납게 되어 버리니.....

축축하게 젖어서 마스크로 가렸던 입과 턱이 리얼하게 드러난다. 기능은 차치하고 일단 미관부터 좋지 않다.

땀을 흘릴 일이 없는 간단한 활동시에만 백색 덴탈마스크를 쓰고,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할 때는 검정색 덴탈 마스크를 써야겠다. 굳이 백색 마스크를 써야 한다면 KF94 방역마스크를 쓰는 것으로.....

 

 

이렇게 젖어버리면 숨을 쉬기도 어렵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이 의식되어 견디기 힘들다.
검정색 덴탈마스크는 조금만 쓰면 끈이 떨어져 나가 버리니 문제다. 남은 90여 장을 어떻게 소진시킨담? 이런 제품을 만들어 판다는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한 두 장이면 이해하겠지만 열 장이면 열 장 모두 끈이 떨어져 나가고 있다. 정말 성의없이 제품을 만들었다. 다시는 그 나라에서 만든 마스크는 사지 말아야지.
결국 더운 날씨에도 KF94마스크를 착용하게 되었다. KF94 마스크는 땀으로 젖어도 민망한 꼴은 보이지 않는다.

 

 

백색 덴탈마스크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 특히 달리기할 때는 쓰지 않는 게 좋겠다.
검정색 덴탈마스크는 툭하면 끈이 끊어지니 쓰기 두렵고.... 굳이 검정색 마스크를 써야 한다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5장 들이 1천원 마스크 묶음을 이용하는 것으로......

 

운동할 때는 늘 마스크 세 장을 챙기는데..... 덴탈 마스크는 백색과 흑색 모두 버리고..... 최종 선택은 KF94 마스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