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순간

올가을 은행나무 열매 보기 힘들 듯(2020/04/23~)

HoonzK 2020. 5. 16. 22:34

가을이면 열매가 떨어져 고약한 냄새를 풍기기도 하지만

열매 줍느라 바쁘신 어르신들 보는 재미도 있었는데 이번 가을에는 그런 일이 없겠다.

열매를 떨어뜨리는 것은 암은행나무인데

우리 동네 덕릉로는

암나무를 모두 잘라내고 수나무로 바꾸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우리 동네 은행나무 암나무는 베어졌다.




곳곳에 잘라진 은행나무가......




은행나무 암수교체라는 공지가 보이는데 모두 암나무에서 수나무로 바꾸는 것이다.




이미 심은 은행나무도 있다.

어린 수나무가 되겠다. (인수봉로)



건너편에 보이는 은행나무 중 큰 것이나 작은 것이나 다 수나무인데 작은 것은 최근에 교체된 어린 나무이다.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이 심어져 있는 이 은행나무는 처음부터 수나무로 꽤 많이 자랐다.




오후에 나와보니 절단한 은행나무를 실어가고 있었다.








새 은행나무를 심기 직전(2020/04/28 덕릉로)



심을 나무가 트럭에 실려 있다.



올가을에는 은행나무 열매 냄새를 맡을 일이 없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