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충주에 가게 되었다. 소년체육대회 광양제철중과 포항제철중의 16강전을 보러. 우승 후보가 처음부터 만난 경기였다. 포항제철중이 코너킥 헤딩 득점으로 1대 0 승리하였다. 광양제철중이 전반에 얻은 페널티킥을 넣었다면 결과가 바뀔 수도 있었을 것이다. 골포스트를 맞추면서 모처럼 찾아온 승기를 놓쳤다. 페널티킥을 못 넣은 것도 실력이니 어쩔 수 없는 것이지. 포항제철중은 연승 가도를 달린 끝에 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하였다. 지인들을 몇 분 만날 수 있어 참 좋았다. 충주호를 한 바퀴 도는 26킬로미터 마라톤 코스는 없어졌지만 충주사과마라톤은 그대로 남아 있으니 언젠가 또 올 수도 있으리라. 무술공원만 살짝 둘러 보고 탄금대쪽에는 올라가 보지 못했다.
내려갈 때는 지인분의 차를 탔지만 올라올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였다. 토요일 오후인데 미리 표를 끊지 않아 오래 기다릴 줄 알았는데 운좋게 빨리 올라올 수 있는 표를 구하였다. 다음에는 이러지 말아야지. 충주에 갔으면 축구장만 갈 게 아니라 여기 저기 들렀다 와야지.....
내려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 국밥을 먹었다.
동행하신 분은 짬뽕을.....
충주에 오다
탄금대 축구장
커피 한 잔씩 하고.....
터미널에서 귀경 표를 확보하려 애쓴다. 꽤 기다려야 할 것같은데.....
운좋게 빨리 갈 수 있는 표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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