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 단상(斷想)

체중계 개봉기

HoonzK 2016. 12. 13. 19:11

2016. 12. 11

 

로운리맨님으로부터 선물받은 체중계를 개봉한다.

원래 12월 18일 주시기로 했는데 일주일 전 대회에서 만나게 되니 무거운 체중계를 갖고 나오셨다.

꼼꼼하셔서 잊어버리지도 않는다.

 

YUNMAI Color 체중계 (모델명: M1302)

 

 

 

포장에 담겨 있어 들고 오기 편했다.

 

 

박스로 포장된 체중계가 나온다.

 

반투명 비닐에 담겨 있는 체중계

 

 

AAA 건전지 네 개와 카펫용 패킹이 네 개가 있다.

건전지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건전지를 넣는다.

 

 

건전지를 넣었으니 0이라고 표시될 줄 알았는데 너무 과묵하다.

 

책을 올려 놓으면 무게가 표시될 줄 알았으나 감감 무소식.

내가 올라섰더니 무게가 표시된다. 아! 설명을 보니 측정 범위가 3킬로그램부터 180킬로그램까지이다.

너무 가벼운 것은 측정되지 않는다. 신발 무게를 재어볼 수는 없겠다. 신발 무게를 측정하면서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지는 않으니 상관없다.

 

 

체중을 측정할 때 걱정이 많았지만 마라톤 마친 후 이것저것 먹은 상태에서도 지난 여름에 비하여 5킬로그램이 빠져 있어 근심을 덜었다.

3킬로그램쯤 더 빼면 마라톤 풀코스에서 더 속도를 올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이 빠지긴 했지만 날씬하다는 소리를 들었던 때와는 다르다. 좀 덜 뚱뚱해 보일 뿐이다.

 

로운리맨님께 다시 감사드린다.

몸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재가 생겼으니 이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할까?

 

목욕탕에 가도 체중계에는 올라가지 않던 내가 앞으로 체중 재는 습관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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