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곳, 아시는 분 1, 아시는 분 2.....
감사할 따름......
9월 4일 문상을 가야 하는가? 축구부원의 외할아버지 조문까지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내 마음이 시키는대로 했다. 봉투 한 장 들고 갔다.
학부형 너무 놀란 듯 했다. 내가 오리라곤 상상도 못했던 모양이었다.
-어머님 정말 힘드시지요.
그 어머님이 추석을 맞이하여 선물을 보내셨다.
9월 9일 동네 축구부원 데리고 마라톤 대회장에 갔다.
그 선수의 어머님이 나와 이야기 좀 하자고 하였다.
-저기 놓아둔 선물봉투 있지요. 어머님 갖다 드리세요.
과자는 수시로 먹어서 없어지고 있다. 나 보다는 가족들이 먹는다.
멸치와 새우는 냉동실로 들어갔다. 몇 달 쯤 지나야 맛을 보겠지.
사과는 산에 가서 깍아 먹어야지 하고 한 알을 챙겼다. 산에 가져 갈 접이식 과도를 찾아도 찾을 길이 없었다.
산에 올라가기 전에 깍아 먹었다. 산에서는 굶었고....
'소품 단상(斷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라토너를 위한 선물 (0) | 2012.10.13 |
---|---|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초읽기 (0) | 2012.10.13 |
홍삼 포장지 이용 (0) | 2012.09.27 |
추석 선물 대박 (0) | 2012.09.27 |
마라톤 배번 모음 (0) | 2012.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