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대회 기념품 가운데 쏙 빠졌던 아디다스 가방.....
마침내 왔다.
대회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기가 무섭게 다음날 오전 전화가 빗발쳤다.
전화가 걸려오고 있을 때 나는 비맞으며 운동중이었으니 받을 수 없었다.
운동을 마치고 돌아와 내가 전화를 걸었다.
내 이름을 듣자마자 주최측은 사과하였다. 1만 8천 개의 택배를 사람이 포장하기 때문에 실수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였다.
잘 해결해 드릴테니 님이 올린 글은 지워도 되겠느냐고 물었다.
잘 처리만 해 주신다면 얼마든지요.
양주에 갔다 온 화요일 오후 마당에 던져져 있는 택배... 접이식 아디다스 가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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