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처음 보는 전화번호....
느닷없이 내게 감사하다고 하시면서 자기가 스포츠매장을 하니 벤치코트를 보내어 주겠다고 했다.
괜찮습니다. 이번에는 츄리닝 어떻겠느냐고 했다. 츄리닝이야 좋아하지만요...
니트가 좋아요, 우븐이 좋아요라고 물었다.
그게 뭔데요.... 차이점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제가 우븐을 좋아하는 것 같네요.
그 말이 나오기가 무섭게 그 분은 전화를 끊었다.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느냐고 물어볼 틈도 없이......
이틀 뒤 아디다스 츄리닝이 택배로 왔다. 도대체 우리집 주소와 내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던 것일까?
좀 무섭다....(전화번호를 바꾸어야겠다. 가족들에게만 알려주고 조용히 살아야겠다.)
일단 잘 입겠습니다.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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